최근 애플은 아이폰 16의 핵심 기능이었던 온디바이스 AI, 즉 ‘애플 인텔리전스’ 업데이트를 2026년까지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능은 작년 아이폰 16 발표 당시만 해도 곧 제공될 것처럼 홍보되어 많은 사용자가 기대했던 기능인데요. 이 발표 이후 논란이 일자, 애플은 해당 기능을 소개한 광고 영상을 조용히 삭제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애플이 왜 이런 결정을 내렸는지, 사용자들의 실제 반응은 어떤지,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은 어떨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애플 인텔리전스, 어떤 기능이었을까?
‘애플 인텔리전스’는 기존의 시리를 넘어, 사용자의 캘린더, 이메일, 메시지 데이터를 분석해 보다 개인화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온디바이스 AI 기능입니다. 애플은 아이폰 16의 가장 중요한 셀링 포인트로 이 기능을 홍보했는데, 안타깝게도 실제 구현이 어려워지면서 2026년으로 업데이트가 연기되었습니다.
2. 광고 삭제 사건의 전말
이 기능이 기술적 문제로 미뤄지자, 애플은 관련된 홍보 영상을 조용히 삭제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해당 영상에서는 사용자의 일상을 돕는 AI의 강력한 기능을 묘사하고 있었기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충분히 실망스럽고 기만적으로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실제 해외 언론에서도 소비자 신뢰의 위기라며 문제를 지적하고 있는 상태죠(관련 기사 보기).
3. 소비자들의 냉소적이고 실망스러운 반응
클리앙 등 국내 커뮤니티의 소비자 반응을 보면 실망과 비판이 압도적입니다. 많은 소비자는 이번 사건을 ‘허위광고’나 ‘소송 이슈’로까지 연결하며 강한 분노를 표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럴 거면 다른 회사들은 뭐하러 기한 맞춰 개발하냐?“는 비판부터, “AI를 강조했으면서 결국 아무것도 달라진 게 없는 아이폰이다” 같은 냉소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죠. 심지어 일부 소비자는 “지금 아이폰4S를 사도 그 시리가 이 시리다”라고 비아냥대며, 기능 발전의 부재를 꼬집기도 했습니다 .
전반적으로 이번 사태는 애플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에 상당한 타격을 준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4. 애플의 AI 경쟁력에 대한 우려
경쟁사인 삼성, 아마존, 구글 등이 적극적으로 AI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반면, 애플은 이번 일로 인해 AI 경쟁력에 큰 의문을 제기받고 있습니다. “애플은 AI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게 아닐까?” 라는 우려와 함께, 혁신성을 잃어가는 모습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팀 쿡 체제 이후 애플이 지나치게 신중하고 보수적으로 움직이면서 AI 같은 최신 기술 흐름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5. 결론: 애플은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까?
“이번 일은 기술적 문제가 아니라 소비자 신뢰 문제로 확대되었습니다. 소비자의 신뢰는 한번 무너지면 쉽게 회복되지 않습니다.”
애플이 다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선 명확한 기술적 성과뿐 아니라, 앞으로의 계획과 비전을 투명하게 밝히는 등 소비자와의 소통이 필수적입니다. 애플이 과연 AI 기술에서 경쟁사들을 따라잡고 다시 소비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여러분은 애플이 이번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의견을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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